UNPARASITE 전시회는 “공생”의 정신으로 우리 생활 공간의 의미를 재정립하고 단절된 관계의 치유를 도모하고자 합니다. 그리드 문상현 대표의 오픈 소스 서체인 Count-Down이 전시에 초대되어 참여했습니다. Count-Down 서체는 기후 위기의 시급성에 대한 인식을 촉구합니다. 이 서체의 글자는 8가지의 변형으로 끊임없이 변형하여 기후 변화의 영향을 시각적으로 표현, 지금 이 순간에도 중대한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는 사실을 강조합니다. 타이포그래피를 사용하여 기후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직접적인 해결책으로 다가오지 않는다 해도, 기후 문제를 지속적으로 조명하고 인식을 제고하는 데 효과적인 매체가 될 수 있습니다.